[성남 베이커리] 몽빼르과자점 파베초콜릿 받았어요~!

안녕하세요 차차입니다^^

얼마 전에 화이트데이였죠ㅎㅎ

다들 러브러브 한 시간 보내셨나요?

제 남편 신군도 기특하게 초콜릿을 준비해서

저를 기쁘게 만들었죠 ^^

 

But!!!!! 기쁨도 잠시..

얼마에 사 왔는지 듣고 나서는

차라리 돈으로 달라며 혼냈어요ㅋㅋ

(연애 9년 결혼 1년 차 부부에게 달콤함은 사치다..)

 

요새 이사 준비 중이어서

금전에 예민하던 차였는데

가성비가 떨어진다고 생각한 거예요

 

돌이켜 생각하면 사랑 표현에 가성비 따져서

신군에게 미안하네요ㅎㅎ

 

근데 반전이 신군도 밸런타인데이 때

초콜릿 케이크 사온 저에게

돈 아끼라고 잔소리했었던 것..ㅋㅋㅋ

 

부부는 닮아간다....

문제의 파베초콜릿

 

기왕 사 온 거 먹어보자 하고

한입 먹는데

쫀득쫀득 사르륵

쌉쌀 달콤 녹아내리는 맛으로

 

평소 초코를 즐기지 않는

저도 무릎을 꿇었습니다..

쫀득쫀득

 

진미 앞에서 만인은 항상 겸손해 지나니..

수제 초콜릿 만들어내신

파티시에님 가성비 따져서 죄송합니다

너무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따봉 bbb